안녕하세요. 백수탈출입니다. 취업관련 정보는 아니지만 부동산 재태크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직장인분들 대부분이 부동산 청약을 많이 신청하실텐데요.
저는 최근에 생애최초 특별공급 공공분양 신청했다가 예비당첨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예비당첨자는 별도로 연락이 오면 서류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서류 접수한다고 청약에 당첨된 것은 아니고요. 서류 검토 후 문제만 없으면 추후에 별도로 연락을 받으면 추첨일에 참석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첨 방식은 모집공고마다 다르겠지만 로또처럼 번호를 뽑아서 맞으면 당첨되는 방식입니다.
예비당첨자 조건 및 추첨 방식 정리
1. 청약 신청 후 당첨자 발표에서 예비당첨자로 선정(예비순번 부여되어 청약홈 당첨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2. 번호가 1번에 가까울 경우, 예비당첨자 서류 접수하라는 연락을 받을 확률이 높음
3. 예비순번이 좋다고 판단되면 미리 서류를 준비할 것(특히 행정복지센터 방문해야될 수도 있는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확인서는 미리 준비하면 편함)
4. 모든 서류는 청약 모집 공고일 이후에 발급 받으면 되기 때문에 청약 신청 후 미리 준비해도 문제 없다.
5. 서류가 준비되면 모델하우스 방문하여 서류 제출(보통 모델하우스에서 서류 접수를 받는다)
6. 담당자가 서류 검토 해주고 빠진게 없으면 각종 동의서 서명하고 제출 완료
7. 청약 당첨자들 계약이 끝난 뒤, 잔여세대가 확인되면 예비당첨자에게 연락
8. 동호수는 추첨 당일 공개하므로 연락을 받더라도 참석 의사가 없으면 거부해도 불이익이 없음.
9.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면 추첨 당일 현장에 방문하여 추첨
10. 탁구공 크기의 번호가 적힌 공을 뽑아서 예비순번대로 차례로 뽑아서 당첨
11. 앞에 사람이 불참하거나 잔여세대가 남은 경우에는 본인 차례까지 올 수 있으나 잔여세대가 없으면 추첨 불가
12. 공을 뽑을 수 있다면 무조건 100% 당첨
* 예비추첨은 동호수를 당일 공개하지만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순전히 운으로 결정된다.
* 대부분 잔여세대는 로열층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층이거나 위치가 다른 세대보다 안 좋을 수 있다.
그리고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 신청 시 조건이 까다로운데요. 의미만 제대로 이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1.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 5개년 이상 소득세 납부
-> 1년 중 한 달이라도 소득이 발생하였고 연말정산이든 종합소득이든 제대로 소득세 신고를 했다면 통과
예) 2012년 2개월, 2013년 6개월, 2014년, 7개월, 2015년 1개월, 2018년, 연말정산, 2021년 3개월 근무하고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완료했다면 소득증명서 및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받아서 제출하면 통과
2. 모든 서류는 주민번호가 보여야되며 발급 기관 및 회사의 직인이 찍혀 있어야 된다.
3. 서류 제출시 흑백이어도 가능 (단 팩스는 안 되고 직접 프린트하면 문제 없음)
4. 모집 공고일 이후 퇴사하여 무직인 경우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퇴직증명서를 같이 제출하면 통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에 상실일이 없어도 퇴직증명서로 증명 가능)
5.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확인서 제출 가능(모집 공고 확인 필요)
-> 본인서명확인서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방문하여 발급 가능, 방문시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등록하면 정부24 인터넷으로 집에서 발급 가능)
-> 본인서명확인서 발급 시 용도는 아파트 계약용으로 요청할 것
6. 정부24 홈페이지 방문하여 공동인증서 등록하면 주민등록초본,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증명원 발급 가능, 추가 서류는 홈택스, 법무부에서 발급 가능하며 모든 서류는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상세로 발급할 것
청약 신청하고 서류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별공급의 경우 일반공급에 없는 소득세 납부 증명이나 자녀, 가족 관계 증명 등 여러가지 조건이 붙기 때문에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잔여세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예비당첨자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자금 마련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