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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야기/게임 회사

게임QA, TE(테스트엔지니어) 하는 일

by DWS.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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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Quality Assurance)는 품질 관리하는 직무다. 게임 회사에서 품질 관리란 게임이 안정적으로 출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게임QA는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테스트 계획을 세우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결과를 개발자들에게 보고하여 수정하고 게임의 품질을 상향 시킬 수 있도록 제안한다.

 

 보통 게임 업계에서는 테스트 엔지니어(TE)로 많이 시작한다. 테스트 엔지니어가 하는 일, 주 업무는 이름에 나와 있듯이 게임 테스트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다.

 

 1. 게임 기획서 리뷰

 2. 테스트 계획 설계, 테스트 케이스 또는 체크리스트 작성

 3. 계획대로 테스트 진행

 4. 테스트 결과 보고

 5. 수정된 기능 재확인 및 결과 보고

 

 이런 식으로 업무가 반복된다. 이 중에 테스트 엔지니어는 주로 기획서를 리뷰하고 테스트 케이스, 체크리스트 작성, 테스트 진행과 결과 보고를 맡는다.

 

 테스트 엔지니어 위에는 팀의 리더가 있다. 테스트 리더(TL)이라고도 부르고 그냥 팀장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게임 개발이나 서비스는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된다.

 

 즉 QA부서에서도 각 프로젝트 별로 테스트 팀이 꾸려진다. A라는 게임이 서비스 중이면 A게임을 전담하는 테스트 팀이 있다.

 

 게임의 기능,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버그나 에러를 찾아야 한다. 반복적으로 다양한 작업들이 이루어진다.

 

 예를들어 NPC 상점에서 물약을 사야되는 기능이 있다. 그러면 게임에 접속해서 해당 NPC에게 다가가 상점 화면을 연다. 이 과정부터 테스트가 시작된다.

 

 NPC 클릭 -> 상점 오픈 -> 물약 구매 -> 인벤토리 물약 보유 확인, 골드 소모 확인, 사용 확인

 

 이런 순서로 진행한다. 문제는 다양한 환경에서 버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경우를 생각해서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한다. 

 

 예를들어 캐릭터가 많으면 대표 캐릭터를 선정해서 진행하거나 시간 여유가 있으면 모든 캐릭터를 선택해서 진행한다. 그리고 인벤토리에 아이템이 모두 꽉차 있을 경우 물약을 구매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한다.

 

 또는 돈이 없거나 최대 한도를 보유했을 경우 아이템 구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건과 환경, 상황을 고려해야된다.

 

  문제 발생 -> 상황 반복 재현 -> 원인 추적 -> 문제가 생기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 -> 테스트 케이스에 기록 -> BTS에 등록하여 정리 -> 개발자에게 전달 -> 수정된 이슈 재확인

 

 이렇게 계속해서 테스트 하고 기록해서 전달하고 수정되면 다시 확인하고 반복된다. 그래서 지겨울 수도 있다.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하는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 보다는 특정 기능에 중점을 찾는다.

 

 다만 Fun QA라고 해서 게임의 재미 요소를 분석하는 테스트도 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고 다른 게임과 비교 및 장단점과 재미 요소에 대한 평가를 해야된다.

 

 이렇게 게임 QA 업무는 품질 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QA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게임 회사들도 많다. 아예 QA부서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프로그래머나 기획자가 직접 게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는 QA부서는 없지만 QA를 담당하는 소수 인원이 있는 경우도 있다. 여러 게임들을 돌아가면서 테스트 하고 관리한다.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테스트 진행만 별도로 알바를 뽑거나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라고 해서 게이머를 선발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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