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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자격증

2021년 취득 목표 자격증 정리

by DWS.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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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올해도 계획대로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 내년에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을 정리해놓았다가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비교할 예정이다.

 

 첫 번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1급 : 2급은 합격해서 가산점 받는데 문제는 없다. 그러나 1문제 차이로 2급을 받았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아쉽다. 그래서 1급을 꼭 취득하고 싶은데 공부하는 것 보다 큰 문제는 시험장 선택이다. 원래 한국사 시험장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 심각해진 것 같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공기업 가산점 때문에 기본으로 취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요가 많은데 시험장 수는 제한되어 있다 보니 응시접수 기간 첫날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마지막 시험도 응시하려고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대기 시간도 길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응시하려니까 가까운 시험장은 모두 마감이었다. 그렇다고 시험보러 1시간 이상 거리까지 가기는 불편하고 이런저런 일정에 맞추기 힘들어서 포기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시험장이 멀어도 무조건 응시해야겠다. 더 이상 자격증 취득을 미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정보처리기사 : 대학생때부터 취득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공부도 안 하고 대충하다가 실패했다. 최근에 필기는 NCS 기반으로 바뀌었고 실기도 서술형 주관식이 더 많아졌다.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는 소문이 있던데 합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기업 NCS 가산점 및 IT기업 취업할 때 기본 조건으로 걸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있으면 무조건 좋다. 정보처리기사를 실무자들은 별로 좋게 취급은 안 하지만 구직자 중에서 자격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서류를 본다면 아무래도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의 서류를 더 좋게 볼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1회 시험이 연기되어 2회 시험때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필기부터 실패했다. 내년에는 제대로 공부해서 필기와 실기 모두 한 번에 합격하고 싶다.

 

 세 번째 빅데이터분석기사 : 생긴지 얼마 안 된 자격증인데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준비 중이다. 일단 필기 책은 구매했는데 정보처리기사만큼 책이 두껍다. 아직 유명한 자격증도 아니고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쓸모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응시자격도 정보처리기사처럼 4년제 대학 졸업했거나 관련학과 졸업, 빅데이터 관련 분야 실무 경력(산업기사 있으면 1년 이상, 기능사 자격증 있으면 3년 이상 종사하면 응시 가능), 또는 유사 직무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에서 종사하면 응시할 수 있다. 간단하게 IT기업에서 개발자로 4년 이상 일했거나 IT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대학(컴공 같은데) 전공하고 졸업하면 된다.

 

 이 자격증은 취업 목적 보다는 그냥 빅데이터라는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년에 시험을 보고 싶은데 과연 취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네 번째 토익, JLPT 등 어학 자격증 :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위해서는 기본으로 보유해야 되는 자격증이다. 대학교 졸업전까지 나는 토익을 공부하지 않았었는데 이제와서 후회된다. 요즘에는 오픽, 토익 스피킹, 아이엘츠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준생들이 보유하고 있어서 경쟁이 심한 것 같다. 회화까지는 아니더라도 토익 같은 어학 자격증 하나 정도는 목표로 하고 있다.

 

 JLPT는 일본어를 공부해야되는 입장이고 그나마 영어 보다는 잘하기 때문에 목표로 삼고 있다. N3 취득을 못 한게 아직도 아쉽지만 내년에 N2까지 목표로 공부 중이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JPT도 응시해서 800점 이상 받고 싶다. 일본어 공부가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가 일본인이고 처가집 가족들과 대화를 위해서 필요하다. 간단한 회화는 가능하지만 모르는 한자도 많고 어휘력이 부족하다.

 

 다섯 번째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외 기타 자격증 : 컴활 자격증을 학생때 취득하지 안 았는데 이제서야 뒤늦게 보유하고 싶어졌다.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나름 활용도가 높은데 내 인생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계획대로 실행하여 결과를 성취하고 싶다. 여태까지 제대로 안 하고 나태하게 허송세월 보낸 것 같다. 남들은 진짜 취업하기 위해 학교에서든 학교밖에서든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는 나이 먹고 나서 이제서야 제대로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남들이 보기에 늦었을지 몰라도 차근차근 하나씩 공부해서 성취하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런 자격증 말고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나 목표가 여러가지 있다. 우선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공부도 기초부터 제대로 할 계획이다. 여태까지는 블로그를 단순히 취미의 연장으로 생각하여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운영했다.

 

 다른 사람들은 블로그 운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 검색엔진 최적화 SEO라던가 자신이 쓴 글이 어떻게 노출되고 페이지뷰가 얼마나 나오는지 그리고 수익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노력한다.

 

 그러나 나는 취미의 연장으로 생각하여 글을 쓰고 나서 수정하지도 않았고 피드백 없이 습관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발전이 없었다. 글쓰는 방법과 블로그 운영 방법을 모두 기초부터 탄탄히 익히고 싶다.

 

 그리고 블로그뿐만 아니라 앱이나 웹 개발쪽으로도 지식을 쌓고 1인 개발을 하고 싶다. 앞으로 회사를 다닌다고 해도 정년까지 얼마나 다닐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이직을 언제까지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창업을 하기에는 기술이나 경력이 부족하다. 요식업에는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어서 창업을 할 생각은 없다. 차라리 내가 관심있는 IT 분야를 더 공부해서 프리랜서로 일하던가 창업을 해서 일하고 싶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목표가 너무 많으면 하나라도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목표를 세운 이유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차례대로 실행하고 싶기 때문이다. 2020년 올해도 이제 2달 정도 남았는데 마무리 잘하고 2021년 새로운 한 해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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