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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사 시험이었던 3회에서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보았습니다. 여태까지 대충 공부하다가 합격도 못하고 작년인가 정보처리기사가 NCS 방식으로 어렵게 바뀌면서 저의 합격은 더 멀어졌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학원등록해서 한 달 7만 원 투자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좀 미루었지만 직접 강의 들어보니 교재도 받고 매주 토요일 7시간씩 강행해서 겨우 필기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기 시험을 준비할 때는 업무가 바쁘고 다른 일정들도 있어서 학원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수강신청 안 하고 나름 독학으로 공부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점수가 처참하게 말해주네요.
60점이 넘어야 되는데 저는 21점 받아서 불합격했습니다. 내년 2022년 기사 1회 정기 시험에서는 부디 합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확실히 시험이 개편되면서 합격률도 낮아지고 나름 실무에 도움되는 지식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실기 시험이 왜 이런 필답형인지 이해가 안 되고 정보처리기사 시험 범위가 너무 특화되어 있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가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졌지만 공부를 꾸준히하면 60점은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합격후 2년 동안 실기 응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제 저는 5번 기회가 남았습니다. 5번 기회 동안 최대한 빨리 합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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