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화문에서 코로나 19를 전파한 모 종교 집단 때문에 국가기술자격 시험 중 하나인 기사 시험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미 기사 시험을 시행하는 큐넷에서 공문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원래 이번주 토요일 8월 22일과 23일에 기사 필기 시험이 예정이었습니다. 제 3회 기사 필기 시험은 다행히 22일, 23일에 진행될 예정인데요.
다만 실기 시험은 9월 14일부터 원서 접수를 받고 10월 17일 ~ 11월 1일사이에 실기 시험 예정이었으나 10월 10일 ~ 10월 25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사 4회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 역시 일정이 늦춰지고 변경되었는데요.
현재 코로나 2단계 상태인데 있다가 오후 5시에 정세균 총리가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는데 코로나 3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기사 시험은 중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야구, 축구도 중지되고 모임도 불가능하게 되는데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진짜 기독교 단체에서 전파시켰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격증 준비하는 입장에서 일정이 늦춰진다고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걱정입니다.
특히 자격증이 꼭 필요한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기회에 빨리 합격해서 자격증이 발급되어야 되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자꾸 늦춰지면 취업에도 영향이 커집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19 때문에 취업자리도 점점 줄어든 상태인데요. 이번 기사 시험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정보처리기사 필기 준비 중이었는데 시험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시험이 시작된다고 해도 보러 갔다가 코로나 확진자랑 접촉했다고 나오면 2주 자가격리 해야되고요. 기사 자격증 시험은 응시율도 높고 직장인, 대학생들도 많이 보기 때문에 같은 지역이라도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걱정입니다.
차라리 기사 시험 완전히 연기하고 적당한 때에 다시 공지해주면 좋을텐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