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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취업이야기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채용절차, 면접 차이점

by DWS.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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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취업활동과 여러 회사를 이직해보면서 느낀 회사별 채용 절차와 면접에 대 주관적인 차이점 정리 글입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채용절차, 면접 차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대부분 서류전형, 1차면접까지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2차면접(임원 면접)이 없이 1차면접가 끝나고 최종합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중소기업이라도 2차 면접까지 보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소기업이지만 부서와 직원이 어느정도 있고 경영진에 제대로 회사를 관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대부분 5인 미만이고 많아봐야 10인, 30인 미만의 소규모 회사입니다. 그래서 인사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많고 이런 회사는 회사 대표(사장)이 채용 공고도 등록하고 면접도 직접 보고 합격자도 결정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부서가 2개 이상 넘어가는 경우, 그리고 회계, 경리 담당자가 있으면 인사도 같이 담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각 부서장이 1차 면접에서 면접관으로 들어와 진행하며 대표가 바쁘거나 채용 면접을 보기 귀찮아하는 경우에는 2차 면접이 없습니다.

 

 면접 방식은 간단합니다. 1대1, 또는 1대2, 1대3 정도로 진행되며 대부분 업무가 바쁘기 때문에 해당 부서나 담당자가 1대1 방식을 많이 합니다.

 

 면접 내용도 중견이나 대기업과 다르게 면접자가 얘기하는 것 보다 오히려 면접관이 더 얘기를 많이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 회사 사정부터 앞으로 미래가 어떻다던가 어떤 업무를 주로 하게 된다던가 장황하게 설명을 해주거나 면접관은 어떤 사람을 원하는데 이런 저런 업무가 가능한지, 자격증은 무엇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면접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짧으면 30분 이내로 끝나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채용 공고에 단순하게 파이썬 개발자, 자바 개발자, 경영지원, 영업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채용공고 올리는 담당자가 해당 업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한 가지 업무만 담당해서 맡게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견기업, 대기업 채용절차, 면접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은 부서과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고 업무 분담이 중소기업보다는 확연하게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각 회사별로 채용 프로세스가 명확하며 직접 운영하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을 주로 받습니다.

 

 사람인, 잡코리아, 링크드인, 원티드 등 여러 채용사이트나 앱을 통해서도 채용공고를 등록하지만 기본적인 입사 지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하는 곳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입니다.

 

 일단 채용하는 인원도 많고 지원자도 많기 때문에 인사부에서 별도로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과 다르게 명확한 포지션, 직무에 해당하는 사람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기술, 자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될지 제대로 채용공고에 설명하고 면접에서도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게다가 중소기업에 없는 필기 시험이나 인성검사 같은 별도 채용 프로세스가 추가됩니다. 삼성 같은 경우 자체 필기 시험을 운영하고 네이버, 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은 코딩테스트라고 해서 자체 운영 또는 외주 업체를 통해 시험을 진행합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면접은 면접관이 질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히 면접자들이 준비를 많이 해야됩니다. 그리고 연봉이나 복지 등 노동 관련 기본 정보는 확실하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소기업과 다르게 이미 회사에 관한 많은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연봉이나 복지에 관한 정보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요.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선택할 수 있다면?

 

 만약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모두 최종합격 했다면 당연히 대기업이 우선입니다. 

 이유는 연봉도 높고 대기업에서 업무 경력은 추후에 이직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연봉이 높으면 이후 이직할 때, 최소 연봉 기준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게다가 중소기업은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되기 때문에 특정 기술,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여러가지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중소기업에서는 추천하지만 현실은 그냥 잡일을 전부 담당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개발자인데 앱 개발만 하는 게 아니라 디자인도 해야되고 행정 서류나 기획서도 작성해야되고 홍보도 해야되고 대기업에서 부서별로 또는 팀별로 나눠서 할 일을 혼자 맡게 되므로 힘듭니다.

 

 물론 잘 해내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 경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 연봉이 낮다는 것입니다. 대기업도 비슷하겠지만 최소한 전문적인 업무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3명이 할 일을 1명에게 맡기면서 전문적인 것보다 주 업무와 관련없는 부 업무들이 붙기 마련입니다. 모든 취준생이 대기업에 갈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중소기업에 가더라도 100명 이상의 규모가 큰 회사로 가는 것이 경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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