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회사를 다니다보면 언젠가 그만두는 시기가 다가온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다니면 자의적으로 퇴사(공공기관은 의원면직이라고 부르던가)하지 않는 이상 만 60세 정년까지 출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업무가 힘들거나 인간관계가 어렵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이 언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지 구분 방법을 제시해본다.
첫 번째 몸과 마음, 정신적으로 힘들때
회사를 다니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 중에 육체정인 스트레스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있다.
인간은 이런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감당을 하다가 한계를 넘기 시작하면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아무일도 없는데 숨이 막히고 심박수가 급상승하고 공포감이 드는 공황장애라던가, 불면증에 걸려서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자고 카페인이 없으면 낮에 일을 못 한다던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한계를 넘으면서 퇴근 후 일상에서 건망증이 심해지고 유튜브 틀어놓고 멍때리는 시간이 증가했었다.
심할때는 장거리 운전중에도 집중을 하지 못해서 졸리지는 않았지만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꼭 들렸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장기 휴가나 업무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부분 퇴사나 이직 말고는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두 번째 열정도 없고 무기력해지고 귀찮아질 때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루함을 느낀다. 특히 본인이 하기 싫은 일은 더더욱 심하다.
회사를 오래다니다보면 반복되는 업무가 익숙해서 편해지는 경우도 잠시 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무기력해진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승진과 성과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누구보다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노력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 하거나 달성 이후 새로운 목표가 없다면 열정은 식고 멈추게 된다.
이럴때 장기 휴가로 다양한 체험과 경험으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 회사는 그런 여유가 없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회사에싀 월급루팡하고 대충 업무를 하고 있다면 빨리 퇴사해서 쉬고 이직해라.
세 번째 나는 회사와 업무를 통해 성장할 수 없다
회사를 다니면서 성장하는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임하듯이 레벨이 오른 자신에게 만족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성과는 줄어들거나 제자리 걸음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열정과 열망은 줄어든다.
조직을 관리하다보면 더더욱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정체된 자신을 보면 결국 두 번째 이유처럼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것이다. 이런 경우에도 역시나 퇴사가 답이다.
위와 같이 3가지 퇴사 이유, 원인을 썼지만 대부분 직장인은 퇴사가 쉽지 않다.
당장 소득이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권고사직(해고)이나 계약기간 종료로 일을 더 할 수 없다면 실업급여라도 받을텐데 대부분 고용주는 비협조적이다.
마지막으로 퇴사하기 전에 조언을 해보겠다.
퇴사하는 요일은 금요일이나 월요일이 좋다. 이유는 주휴수당이 포함되기 때문에 2일치 일급이 더 들어온다.
그리고 1년을 초과해야 퇴직금이 나오는데 어떤 달은 30일, 어떤 달은 31일, 2월은 윤달에 따라 28~30일이 된다.
입사한 날부터 1년을 딱채우고 퇴사한다고 생각했다가 퇴직금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잘 계산하던가 안전하게 1년하고도 1~2주는 더 출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퇴직금은 퇴사전 3개월 급여의 평균이 반영된다. 만약 회사에서 야근수당(잔업수당, 시간외수당) 같이 기본급 외 추가로 받을 수단이 있다.
그러면 퇴사 3개월 전 무조건 다 채우고 그만둬야 퇴직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 야근수당뿐만 아니라 성과금, 보너스, 명절휴가비 등 월급을 많이 받는다면 모두 해당되니 꼭 활용하자.
좋은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과 오래 일하면 좋은데 인생은 그렇지 못 하다. 내일도 모레도 출근하는 직장인들 살려고 일하는거지 죽으려고 일하는거 아니니까 건강을 챙기면서 인생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