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패키지 3단계가 드디어 종료되었다.
다행히 취업이 되어서 중단이 아닌 취업 성공으로 완료했다.
원래 2020년 시작하면서 취성패 3단계를 중도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12월에 운 좋게 합격해서 회사를 다니게 되었다.
솔직히 엄청 좋은 회사는 아니다. 그래도 다니게 된 이유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서다.
그나마 여기서 경력 쌓고 열심히 자기 계발해서 이직을 할 생각이다. 물론 더 오래 다닐 수 있으면 다니고 싶다.
확실히 백수 생활이 편하고 좋지만 생활비가 없는 현실은 암울하다.
취업을 확정하게 되면 취업알선 업체에게 보내야되는 서류가 있다. 바로 근로계약서다. 정말로 회사에 취직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증명서다.
근로계약서를 메일로 보내고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이 되면 취업 알선 업체와 고용센터에서 직접 조회가 가능하다. 그러면 취업 성공 상태가 되며 자동으로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는 종료된다.
취업성공패키지 1유형 참여자는 3개월인가 6개월 회사 잘 다니면 근로지원금인가 취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2유형이기 때문에 그런 지원금은 없다.
만약 누군가 취업성공패키지 신청을 고민한다면 나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대부분 알선해주는 업체들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업체와 거리가 멀다. 물론 전공이나 보유한 자격증, 기술에 따라 어느정도 관련있는 회사들은 추천하고 알선해준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오직 취업 성공만 되면 해결이기 때문에 구직자가 들어가려는 회사가 야근이 많은지 블랙 기업인지 갑질 기업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애초에 정보도 별로 없겠지만 퇴사자가 많은 회사들은 그만큼 이유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
차라리 직접 회사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구직 사이트와 잡플래닛 같은 정보 사이트에서 알아보고 조사해서 목표를 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